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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박근혜 전 대표, '녹색회' 대구지부 현판식 및 신년회 참석 격려

seoulpost서울포스트 2007. 1. 27. 14:16
박근혜 전 대표, '녹색회' 대구지부 현판식 및 신년회 참석 격려
잘못 가고 있는 나라를 제자리로 돌리는 데 녹색회 역할 기대
박교서 기자 (기사입력: 2007/01/26 23:04)

▲ 26일 대구지역을 방문한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남구 대명동 녹색회 대구지부에서 열린 현판식 및 신년회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현판을 걸었다. 2007ⓒ박수남 서울포스트

녹색운동 일환으로 자연과 환경보호 운동에 앞장 서 온 '녹색회'(회장 박준홍)가 26일 전국지역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지부 현판식 및 신년조례회를 가졌다.

98년 창립대회를 가진 이래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자연보호 정신을 계승발전하기 위해 친목 형태로 유지된 녹색회는 작년 9월부터 새롭게 지역별 녹색산악회를 발족하여 운영해 왔다.

김한선 부회장은 인사말에서 "자연보호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고 의견을 통합하여 화합하고 상호존중하는 풍토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이어 박준홍 회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녹색운동의 위업을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한 뒤, 최근 뉴라이트 김진홍 목사의 5.16폄훼발언을 거론하며 "5.16을 바라보는 뉴라이트의 정체성을 분명히 밝히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현판식에 참석한 박근혜 전 대표는 "애국은 지킬 것은 지키고 고칠 것은 고치자는 것으로 자연보호 운동도 개발할 것은 하면서 보호할 것은 보호하고자 애쓰는 것이다"라며 "시급한 것은 지금 잘못 가고 있는 나라를 제자리로 돌리는 일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녹색회 여러분들이 꼭 그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표는 오전부터 대구지역을 찾아 벅찬 일정을 소화했다. 성서공단 방문, 성도절 기념대법회 참석, 한나라당 중남구 당원협의회 당원교육장과 동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대경 한마음 포럼' 창립 기념 특강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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