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N [서울포스트] '교단장협', 평양 100주년 기념집회 추진 계획 seoulpost서울포스트 2007. 3. 12. 20:42 '교단장협', 평양 100주년 기념집회 추진 계획 봉수교회 준공식과 연계 가능성 커, 교단장協, 100주년 기념집회로 김정화 기자 (기사입력: 2007/03/11 00:03) 한국교회연합을위한교단장협의회(이하 교단장협)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한국기독교회협의회(이하 KNCC)는 지난 2월 27일 ‘한국교회대부흥 10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준비대회’에서 한국교회 전체의 이름으로 8월 12~14일 평양 봉수교회에서 집회를 갖기로 결정했다. 이번 집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측의 봉수교회 준공식과 연계해서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양 봉수교회 집회 참석인원은 목표 20만 명이며, 한국교회 성도와 세계선교 지도자, 세계교회 지도자, 해외한인교회 지도자, 북한기독교 지도자, 일반사회 지도자, 초기 한국교회 선교사 후손 등을 초청대상으로 삼고 있다. 교단장협의회 조성기 사무총장은 “확정된 사항은 아니며,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합의할 사항이 남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평양 정주영체육관에서 100주년 기념집회를 계획하고 있는 2007평양국제대성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기수 목사)는 교계신문 뉴스파워에 교단장협 총무단 회의 결과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007평양국제대성회 조직위원회 실무를 맡은 민승 목사는 뉴스파워에 “평양대부흥 기념성회는 북한 조그련과 우리민족교류협회가 합의한 것이다. 조그련이 이 합의를 깨고 봉수교회에서의 기념집회를 허락할 일이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평양대부흥 100주년 기념집회를 목적으로 한 조그련과의 합의를 놓고 교단과 단체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교계에서는 평양 집회 자체에 대해 회의적 시선을 보내고 있다. 진주교회 김동권 담임목사는 “평양에서의 집회는 별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북한사람들이 진실성을 갖고 있는 기독교인이 아니다. 그럴 경우 연합해서 기도회를 갖는 것은 의미 없다. 오히려 북한사람들에게 우리가 이용당할 우려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자료=미래한국 김정화 기자 www.futurekorea.co.kr) ● 김정화 기자의 서울포스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