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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열린우리당 당의장· 최고위원 후보 서울지역 합동연설회

seoulpost서울포스트 2006. 2. 11. 21:47

 

열린우리당 당의장· 최고위원 후보 서울지역 합동연설회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프라자에서.. 당의 개혁과 양심세력 대연합으로

신우식 기자 (기사입력: 2006/02/11 17:35)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유재건 당의장 -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읍시다"

11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프라자에서 열린우리당 당의장·최고위원 후보 서울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말에 있는 수도권 대회전이어서 관심이 크다. 전체 대의원의 44%(서울만 20% 이상)나 되는 서울 경기 표심에 따라 막판 경선구도에 변수가 작용할 공산도 충분하다.

유재건 당의장은 인사말에서 "열린우리당이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회복하고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지방 토착세력 비리와 인사비리 등의 여러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권력 교체와 정권재창출을 위해 노력하자"고 당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또한 김한길 원내대표는 지방선거의 필승공약 카드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합동연설회는 대체적으로 '창당초심으로 돌아가자'와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모든 양심세력 대연합'으로 크게 압축할 수 있었다.

● 개별 연설전 7인의 후보 - 각각의 승리를 위하여

정동영 전 장관이 나오자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다. 그는 "썩고있는 풀뿌리 지방자치단체 권력 교체와 2.18이후 강한 여당 모습을 확립하고 서울시장에도 필승카드를 내놓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근태 전 장관은 "열린우리당은 바뀌어야하고 변해야 산다"고 강조하며 "양심세력 대연합과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세력과 의회 권력을 교체한 세력이 대연합을 하자"고 제의했다.

임종석 의원은 "한나라당을 반대하는 모든 양심세력과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으로 선거를 연합하여 한나라당을 이기는 것과 정권 재창출이 개혁이다"고 자신의 지지를 요청해 당원들의 높은 관심을 얻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창당초심으로 돌아가자'며 대체적으로 조용한 가운데 연설이 진행되었다.

특히 김두관 후보는 책임정당을 주창하며 당권파와 다수파에 대하여 낮은 지지율에 대한 책임을 묻자며 열변을 토했고 대통령과 참여정부 지키미임을 강조하였다.

또한 김부겸, 조배숙, 김영춘 후보는 초심창당 정신과 지방선거 필승 전략을, 김혁규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방북하여 남북 경협을 성공시키고 지역 통합과 납북을 통합하여 일자리 창출로 경제를 살리겠다고 당원들의 지지를 유도하였다.

연설회는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치러졌다. (취재 신우식, 사진 문회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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