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N [서울포스트] 한나라당, 고건이 정동영보다 더 좋은 사람이다 seoulpost서울포스트 2006. 3. 27. 01:48 뉴스 HOME > 정치경제 한나라당, 고건이 정동영보다 더 좋은 사람이다 대변인 브리핑서 배은망덕한 열린당은 도무지 이해가 안 가.. 양기용 기자 (기사입력: 2006/03/27 01:31) 고 건 전 총리와 정동영 열린당 의장의 전북 방문을 놓고 말이 곱지 않은 시각에 한나라당이 교통정리를 해 주었다. 정치권에서는 고.정 간 틈 벌이기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지난 주말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열린우리당 정 의장이 전주를 방문한 23일, 같은 전북 지역에서 전 총리가 강현욱 전북지사와 오찬 회동한 것을 두고 한 여당 의원이 고 전 총리에게 '하이에나'라는 표현을 쓴 것과 관련, "볼썽사납고 가관"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이어서 "고 전 총리는 현 정부 초대 총리였고, 탄핵 때 빈자리를 겸손히 지키며 직무대행을 했던 사람"이라며 "정 의장이 만나 구애하듯 협조를 요청했던 사람인데 안 들어주니까 안면몰수하고 적대시하고 있다"고 열린당을 비난했다. 그는 또 "민주당으로 정권을 창출하고서도 민주당을 반개혁 집단으로 몰고, 서민과 청년층 지지로 집권하고 나서도 서민경제는 어렵게, 청년 실업은 최악 상황으로 만들더니 고 전 총리마저 적대시하는 등 우리당은 계속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양기용 기자의 서울포스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