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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초등학교 교사, 또 양심적 병역거부

seoulpost서울포스트 2006. 3. 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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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 또 양심적 병역거부
가슴에 털난 양심적 거부인지를 정확히 밝혀야..
양기용 기자 (기사입력: 2006/03/28 00:45)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군문초등학교 교사 김훈태(28세)씨가 28일 오후 평택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하기로 했다.

김 교사는 병역거부 이유에 대해 "지금까지 5년째 교단에 서면서 교육의 근본목적이 평화에 있음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다른 이를 해칠 수 없다는 신념에 따라 집총을 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양심적 병역거부권이 헌법과 국제 규약상 양심의 자유의 보호 범위 안에 있다며 국회의장과 국방부장관에게 대체복무제도 도입을 권고한 적이 있다.

포스트 비평
1. 집총거부를 이유로 양심적 병역을 거부할 수 있다면 군대 내에서 총없이 근무할 수 있는 분야는 얼마든지 있다. 그들은 총기를 거부한 것이 아니라, 군대와 군복과 군율을 거부하는 것이다.

2. 정말 살상용 총 자체를 거부한다면 물총을 들고 근무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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