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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The Seoul Post] 접사 촬영의 배경처리

seoulpost서울포스트 2006. 6. 6. 12:44
접사 촬영의 배경처리
푸르고 화창한 유월의 하늘 아래서..
남연정 기자 (기사입력: 2006/06/05 21:50)

◎ 역광을 이용하고 꽃의 뒷부분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고 배경의 위치를 주변 경관에 맞춘 사진입니다.-SPN-

◎ 역광을 이용해 꽃의 뒷부분에 초첨을 맞추고, 배경의 위치를 좀 더 높혀 하늘을 향해 찍습니다. 접사 모드는 배경의 심도가 얕게 되므로 하얀 배경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는 카메라는 가지셨다면 조리개수치를 낮춰주면 더 좋습니다.-SPN-

주 5일제 근무로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사진찍기를 취미로 하시는 분들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최근 많이 보급되고 있는 디지털 카메라로 사진을 처음 접하다보면, 재밌고 쉽게 찍을 수 있는 사진이 식물접사 사진일 것입니다.

디지털 카메라는 거의 모든 기종에서 접사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만 다른 방향에서 셔터를 눌러주게 되면 훨씬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식물 접사를 하실 때에는 수많은 꽃송이들 가운데에서 가장 이쁘고 눈에 띄는 꽃을 찾아 그부분에 초점을 맞추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카메라의 접사기능을 선택하게 되면 초점이 되는 피사체의 앞부분만을 남기고, 나머지 배경부분은 심도가 낮아져 피사체가 더욱 돋보이게 됩니다.이때 피사체의 뒷배경 위치를 조금만 바꾸어 주면 위의 사진과 같은 두가지 효과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같은 피사체로 두가지 효과를 볼 수 있는 식물접사.. 날이 푸르고 화창하여 꽃이 만발하는 6월에 꼭 한 번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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