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캠페인] '국민교육헌장' 암송하기 국민교육헌장을 암송하고 실천하자!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국민 교육 헌장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다. 조상의 빛난 얼을 오늘에 되살려, 안으로 자주 독립의 자세를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 공영에 이바지할 때다. 이에, 우리의 나아갈 바를 밝혀 교육의 지표로 삼는다.
성실한 마음과 튼튼한 몸으로, 학문과 기술을 배우고 익히며, 타고난 저마다의 소질을 계발하고, 우리의 처지를 약진의 발판으로 삼아, 창조의 힘과 개척의 정신을 기른다. 공익과 질서를 앞세우며 능률과 실질을 숭상하고, 경애와 신의에 뿌리박은 상부 상조의 전통을 이어받아, 명랑하고 따뜻한 협동 정신을 북돋운다. 우리의 창의와 협력을 바탕으로 나라가 발전하며, 나라의 융성이 나의 발전의 근본임을 깨달아, 자유와 권리에 따르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며, 스스로 국가 건설에 참여하고 봉사하는 국민 정신을 드높인다.
반공 민주 정신에 투철한 애국 애족이 우리의 삶의 길이며, 자유 세계의 이상을 실현하는 기반이다. 길이 후손에 물려줄 영광된 통일 조국의 앞날을 내다보며, 신념과 긍지를 지닌 근면한 국민으로서, 민족의 슬기를 모아 줄기찬 노력으로 새 역사를 창조하자.
1968년 12월 5일
1968년 12월 5일. '국민교육헌장'이 선포된 날이다. 내가 국민학교 2학년 때다.
책 표지를 열면 맨 앞페이지에 장식된 그 헌장을 기계적으로 암송하고 노래가락에도 부쳐져 흥얼거리고 다녔을 시절이었다. 당시는 대통령 박정희 라고도 인쇄돼 있었다.
국민교육헌장에는 어떤 헌장보다 포괄적인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담고 있다. 이는 영국 권리장전, 프랑스 혁명선언문, 이라크 함무라비 법전, 미국 독립선언문, 기미 독립선언문 보다 훨씬 인도적이며 광범위한 계몽지침서이다.
기독교는 주 기도문(主 祈禱文)이 있고 불교에는 염불(念佛)이 있다. 그들은 날마다 시시때때로 그것을 묵상한다. 그런 사람이기에 그렇지 않은 보통인과 생각이나 행동에 분명한 차이가 난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떤 우리 국민들을 볼 때, 가끔 ;
우리는 민족 중흥의 역사적 사명을
안 띠고 이땅에 태어났기에 나라가 이 모양이다,
조상의 빛날 얼을 오늘에
안 되살리기 때문에 나라가 이 모양이다,
안으로 자주독립의 자세를
안 확립하고 밖으로 인류공영에
안 이바지 하니까 나라가 이 모양이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너무 나만의 주관적 편견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국민교육헌장을 실천함은 그렇지 못함보다 훨씬 낫다는 것을 난 안다.
오늘부터 가끔이라도 좋으니 '국민교육헌장' 을 묵상해 봅시다요!!
▣ 본지 발행인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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