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5월을 가정의 달,
혹은 보은의 달이라고 합니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등이
5월에 몰려 있는 까닭일 것입니다.
어린 자녀를 두신 가정에서는,
그들 영혼에 사랑의 위대함과,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
그리고 용기 있는 삶에 대해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부모를 두신
가정에서는,
자신의 근원이
어디로부터 연유하고 있는지를 깊이 되돌아보고,
살아 생전에 지극 정성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학교 은사나,
마음의 스승을 두고 계신 분께서는,
한 해에 한 번쯤이라도 직접 찾아 뵙고
문안 드리는 삶의
자세도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어린이에겐 사랑으로 훈육하고,
불가피한 체벌을 가하게 될 경우에는
그 타당한 사유를
적시하고
아이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부모님껜 진자리 마른자리 살펴
키워주신 은혜를 되새기며,
그 마음
불편함이 없도록 살펴야 할 것입니다.
스승에겐 받은 가르침에 대한 훈계를 기억하며
늘 감사하는 마음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그런가 하면,
5.18 기념일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의로운 싸움을 하다 먼저 가신
차마 눈감지 못한 채
잠들어 간 이들에 대한
빚진 자로서의 마음가짐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무쪼록 푸르고 화창한 5월에
회원님 모든
분의 가정에도
늘 푸르고 화창한 일만 가득하시기를
충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출처 : 정성태의 시와 칼럼이 있는 풍경
글쓴이 : 시와 칼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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