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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고건을 국민 후보로'.. 지지자가 이끈다

seoulpost서울포스트 2007. 1. 19. 14:45
'고건을 국민 후보로'.. 지지자가 이끈다
이명진 기자 (기사입력: 2007/01/17 23:01)

고건 전 총리의 대선 불출마 선언 이후 우민회, GK피플, 민우하나로 등 자발적인 외곽단체 대표 및 지지자들은 비상체제로 돌입했다.

17일 이들은 희망연대 사무실에서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중도 실용주의 세력을 재결집한 뒤 고 전 총리를 국민후보로 추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향후 행동 대책을 마련한 이 자리에서 고 전 총리가 실천해 온 실용주의를 계승하고 며칠 후 지방에서 올라 오는대로 '불출마 선언을 철회할 것'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다.

강성환 비대위 대표는 중도 실용주의를 주창하는 단체나 정치결사체와 연대해서 창당한 뒤 고 전 총리를 추대한다는 뜻도 밝혔다. 만약 거절한다면 같은 노선의 타 후보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대책회의가 끝난 후 비대위원들은 동숭동 고 전 총리 자택 입구에서 불출마 철회를 요청하며 20일부터 전국 단위의 지지자를 결집하여 뜻을 관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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